르브론, 리우올림픽 불참 선언…슈퍼스타 없는 드림팀

2016-06-2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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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르브론 제임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24일(한국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제임스가 리우 올림픽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지난 두 차례 올림픽에서 미국 농구대표팀에 2개의 금메달을 안겨줬다.

제임스는 2015-16시즌 NBA 파이널에서 소속팀 클리블랜드를 역사상 최고의 반전 드라마로 업셋 우승을 이끌었고, 파이널 MVP까지 차지했다. 특히 고향 팀으로 돌아와 우승 감격을 누리며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종료 후 올림픽 출전 여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였던 제임스는 이번에 올림픽 출전 대신 다음 시즌을 위한 휴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제임스마저 올림픽행이 불발되면서 이번 미국 농구대표팀은 슈퍼스타들이 대거 이탈하게 됐다. 제임스의 불참 결정에 앞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비롯해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키츠), 크리스 폴(LA 클리퍼스) 등이 올림픽 출전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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