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신변은닉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밀반입 증가로 단속강화

2016-06-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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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탐지견 시범, 마약류 실물전시회 통해 대국민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김대섭)은 마약류 밀수입 위험성 및 마약류 남용 으로 인한 폐해에 대하여 국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UN 지정 제30차「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아 23일 인천국제공항 밀레니엄 홀에서 마약단속 관계 기관 및 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기념행사를 실시 했다.

이날 행사는 마약류 밀수단속 유공자 표창,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수방지 리플렛 및 탐지견인형 배포, 마약류 실물과 최근 밀수사례 마약류 은닉모형물을 제작, 전시 하였다.

금년 5월말 기준 인천세관 마약류 밀수 단속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건수 24%, 중량 6% 각각 증가한 144건, 13kg으로 최근 메트암페 타민(필로폰)을 신변에 은닉하여 밀반입한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변은닉 메트암페타민(필로폰) 밀반입 증가로 단속강화[1]


신변은닉 밀수 사례는 16건, 1,200g으로 전년과 비교하여 2.3배 증가 하였고, 은닉수법은 항문 등 신체내부, 속옷, 신발 밑창 등 다양 하다.

따라서 세관에서는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야간 및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 항공여행객에 대한 정보분석 및 검색을 강화 하고 있다.

적발된 종류별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 5,525g(38건), 대마 1,876g(23건), 신종마약 등 기타 마약류 순이고, 특히, 필로폰의 경우 전년 동기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수경로별로는 여행자 7,996g(27건), 국제우편 4,225g(81건), 특송 화물 1,253g(20건) 순이며, 여행자를 통한 밀반입 건수는 전년 동기 108% 증가하고 있다.

또한 소량의 필로폰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지속적으로 밀반입되고 있으며, 일제 단속 등으로 지난해 밀반입이 급감한 신종마약류 Isobutyl Nitrite(일명 러쉬) 등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세관은 향후에도 정보분석 강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마약류 밀반입 방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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