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행정수도 실현...국회분원 설치에 全力

2016-06-23 20:47
  • 글자크기 설정

이춘희 세종시장, “개헌하면 청와대도 이전 할수있다”

▲23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업적과 앞으로 할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실질적인 행정수도 설치에  최선
                                         사람중심의 행복도시건설에 전력
                                         도농간 조화로운균형발전에 온힘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오전 시청에서 100번째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정 2기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발표했다.

⦿국회분원 및 청와대 2집무실 설치에 혼신의 노력.
이시장은 "개헌을 하면 세종시에 국회와 청와대를 이전할 수 있다" 면서 “이런 맥락에서 수일전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협조요청을 구했다” 며 “현행법 체제에서는 국회 자체와 청와대 이전이 어려워 국회분원을 희망 하고 있다" 면서 "개헌과정에서 헌법적 문제를 해결하면 국회뿐만 아니라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종시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정부의 '신행정수도' 건설 계획에 헌법재판소가 "관습헌법상 서울이 수도이고, 서울에 청와대·국회·대법원 등이 있어야 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리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돼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세종시는 원래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아닌 신행정수도로 추진됐다"며 "지금은 행복도시로 건설되지만 언젠가는 행정수도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남경필 경기지사와 안희정 충남지사가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행정수도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발언에 대해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찬성하고 힘을 합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14년 말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이 마무리된 시점에서 세종시가 진정한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났다는 생각에 가슴이 뿌듯했다"며 "지금은 비록 세종시가 행정도시로 건설되지만 언젠가는 제대로 된 수도로 건설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 그 실행방법이 개헌을 통한 것이라면 적극 찬성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분원 설치되면 KTX세종역은 신설이 쉬워진다.
지역 이슈로 떠오른 KTX세종역 설치와 관련 해서는 "국회분원이 설치되면 KTX세종역 신설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본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공식 제기를 하면 국토부에서 성의 있는 조치를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전철 천안-전의-서창-오송-청주-청주공항까지 착공 시기는?
“국토부에서 천안까지 운행하는 전철역이 조치원읍 서창역을 거쳐 오송-청주역- 청주공항까지 국책사업으로 기획은 서 있으나 언제 착공한다는 구체적 계획은 아직 파악 되지 않고 있다”며 “이를 체크해 자료를 제출 하겠다”고 설명했다.

⦿청춘조치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구 늘리고 성장에 노력
“세종시 및 교육청이 신도시로 이전해 인구가 많이 줄고 있어 장사도 잘 안되고 활기가 둔탁해지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해서 조치원 발전을 위해 세종고용복지센터가 금년말에 준공할 것”이고, “이미 입주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농정원 등이 들어섰고 동서간 통로를 확보하는 등 나름대로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니 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따뜻한 복지구현.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 건설에 박차
이시장은 이어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마련하고 읍면동 복지허브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복지혜택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것”이라며 특히 “장애인 및 노인 등 사회적 약자편에 서서 적극 지원할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종충남대변원을 세우는데 지원하고 2018년까지 문화 및 체육분야 예산을 2배 확대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뿐만아니라 “사시 사철 꽃피는 세종시를 구현하기 위해 무궁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연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도시를 구현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세종시 건설에 박차를 가 하겠다”고 말했다.

⦿안전하고 경제도시를 조성할 것이다.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건설 할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량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폴리텍대학 세종캠퍼스 등을 설치해 세종경제를 제고 시킬것”이라고 야심차게 말했다.

⦿그동안 제반 사업 성과는.
“로컬푸드 비전선포와 100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소정면에 세종첨단산업단지 착공, 전의면에 미래산업단지 착공, 조치원소방서 개서, 무사히 새청사로 이전,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로컬푸드직매장 개소, 생활임금제 시행, 세종시 시립의원 개원, 연동면에 명학산업단지 준공, 어진동에 세종소방서 개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종촌동 주민센터 개청, 통합민원실 설치로 신속한 민원처리, 인재육성재단 출범 등 발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16년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추구 할 로드맵
2016년 하반기부터 추진할 사업은 “시영버스 운영시작으로부터 대전세종연구원 출범, 농업인 가공지원센터 운영, 태극캠핑장 조성, 금강스포츠공원 조성, 행복주책 착공, 세종충남대하교병원 착공, 시의회신청사 준공” 등이다.
2017년엔 조치원 동서연결도로 착공, 세종복지센터 설립, 광역치매센터 개소, 세종교통공사 설립, SB플라자 준공, 폴리텍대학 분원 개원, 공공실버주택 착공, 로컬푸드2호점 개정 등이다.
2018년도엔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도록 노력하고,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보건환경연구원 설립, 시립도서관 착공, 창조문화산업진흥원 착공,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착공 등 꼭 필요한 사업을 전개해 시민들이 편하고 살기좋은 명품 세종시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