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인기 드라마 OST와 음악 예능프로그램들의 완성도 높은 음원들 그리고 쟁쟁한 아이돌 그룹의 선전 속에서도 어반 자카파가 3주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월 3주차 (6월 13일 ~ 6월 19일) 주간차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멜론,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에서 어반 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가 1위를 차지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가사와 감성보컬로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오해영’의 OST 신곡인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가 4위로 올라왔다. 인디팝 뮤지션인 검정치마 특유의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조휴일의 쓸쓸한 보컬이 잘 어우러져 시청자와 음악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센치의 리메이크곡인 ‘니가 참 좋아’가 8위에 올라왔다. 그룹 쥬얼리의 원곡인 이 곡이 10센치 특유의 달콤하고 발랄한 어쿠스틱으로 재탄생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맑고 청량한 여자보컬과 개성 넘치는 래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여름에 잘 어울리는 두 곡이 나란히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9위에 보아와 빈지노의 ‘No Matter What’이 랭크되었다. 보아의 청량한 보컬에 빈지노의 개성 넘치는 리드미컬한 래핑이 돋보이는 곡이다.
뒤 이어 10위에 산이와 레이나의 ‘달고나’가 랭크되었다. 2년전 ‘한여름밤의 꿀’로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두 사람이 다시 음원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시즌송들이 발표되고 있으며 또한 음악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의 음원들이 발표되며 향후 차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