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잡수다(JOB-SUDA) 취업박람회를 23일부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J-스페이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청년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기존 취업박람회와 달리 '부스 없는 취업박람회', '청년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형 박람회', '네트워크 중심의 소통 박람회'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는 마루는 '청년, 진로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프닝과 대학생 제작 영상 상영, 청년의 미래를 기원하는 희망의 벽 만들기로 진행된다.
도전 마루는 '청년이 청년에게 길을 묻다'는 주제로 강우현 제주남이섬주식회사 대표이사 초청 특강과 청년대표들의 3인 3색 토크, 초청공연으로 이뤄진다.
'열정의 눈으로 멘토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갖고 진행되는 열정 마루는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멘토링과 멘토의 회사를 소개하는 거꾸로 박람회로 진행된다.
인연 마루는 '청년과 기업이 인연을 맺다'는 주제를 갖고 참석자들의 네트워킹파티와 미래 직업 체험존 운영, 직무 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잡수다 취업박람회는 청년 구직자 100여명과 제주도 내 IT, BT, 관광분야 등 업체 관계자, 고용관련 기관 관계자, 고용존 협업 기관 관계자 및 대기업 인사담당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한다.
잡수다 취업박람회 후원 기관도 제주특별자치도, 고용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산업인력공단제주지사,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제주테크노파크 등 광범위하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잡수다 취업박람회가 제주지역 청년들과 기업들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접근하고 자발적인 취업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참여자와 참여기업의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과 고용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