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참여 가구가 지난해 하반기에 절약한 전기절감량은 166만㎾h로 이를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706톤이며 30년 수령 소나무 약 11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와 같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전기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참여자의 반기별 전기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5~10% 미만은 10,000원, 10% 이상은 20,000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과 상가는 인터넷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일반참가자로 회원가입을 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사 등으로 개인정보에 변동이 생길 경우에도 같은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정해야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전기절약으로 조금이나마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고, 기후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는데도 동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을 줄여 요즘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줄이는데도 일조를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