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와 동작구, 서울남부보훈처 등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본동에 있는 노들공원 시민쉼터에 9월 '6·25 한강선 방어전투 기념비'가 설치된다. 노들공원 자리는 한국전쟁 초기 '노량진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노들공원 안에 약 165㎡ 규모로 참배광장을 조성하고, 이 자리에 기념물을 세운다.
한국전쟁 당시 '한강선'을 지킨 참전 용사 명단을 비석에 새기고,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추모하는 조형물도 만든다.
보훈처는 당시 한강선 방어 전투에 참여해 전사한 국군 명단을 수집·발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