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쿠팡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뽑은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50 Smartest Companies 2016)'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테크놀로지 리뷰는 2010년부터 매년 50개의 괄목할 만한 혁신을 이룬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리뷰가 정의한 스마트 기업은 '압도적인 창의적 기술로 시장의 근본 툴을 변화시키는 기업'을 의미한다. 선정 기준은 재무상태, 연구원 수 등 기업의 외형적인 요소는 배제하고, 기업이 '세상을 바꿀 만한 기술'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이뤘는지 등을 고려한다.
쿠팡이 스마트 기업으로 선정된 이유는 정교한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직접배송 시스템인 '로켓배송'과 물류 시스템이 꼽혔다. 쿠팡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쇼핑에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쇼핑 경험을 선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모바일 환경과 아이템 마켓 등 새로운 형태의 판매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