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준 연구원은 "브렉시트 찬성과 반대 확률은 3대 7로 예상된다"며 "지난 16일 EU 잔류를 지지하던 노동당 조 콕스 의원 피살로 영국 내 분위기가 EU 잔류로 조금 더 기울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브렉시트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한국 주식시장은 2000선을 넘었던 6월 초 수준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크다"며 "매크로 리스크 완화를 호재로 반영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부터 기업 실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기란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의 2분기 이익 추정치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1분기처럼 상향 조정을 지속하고 있다"며 "다만 브렉시트 찬성 의견이 우세할 경우 주식시장은 일정 부분 충격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