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張旭鎭, 1917~1990) 화백의 작품세계와 '생명사랑'의의미를 조명하는 생태문화 기획전 <장욱진 생명사랑>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에서 5월 4일부터 연말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생태'와 '문화예술'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기획으로 국립생태원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국립생태원에서는 장욱진 화백의 가족(장남 장정순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장녀 장경수 경운박물관 관장 등 9명)과 문화예술계 주요인사인 엄정식 생물다양성재단 이사장,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김병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정미경 소설가, 이덕환 서강대학교 교수, 주일우 문학과지성사 대표 등 내외부인사 50여명이 참석하는 '장욱진 생명사랑展' 기념 특별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최재천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장남 장정순 교수의 인사와 함께 장녀 장경수 관장의 특강('나의 아버지 장욱진')을 마련하였으며, 이후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방문, 증강현실과 함께하는 생태창의체험 시연, '개미세계탐험전' 관람, 에코리움(5대 기후대관) 관람 등이 이루어진다.
최재천 국립생태원장은 생태와 문화예술이 한자리에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립생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를 융합하는 독창적인 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생태·교육 전시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