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충북 등 중부권 7개 시‧도지사가 6월 21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단군이래 역사적인 첫 만남을 통해 중부권 정책협의회 창립회의를 갖고“중부고속도로 확장 조기 건설” 등 사회기반시설(SOC) 확충 및 상생발전을 위한 숙원․핵심사업 등 공동합의문 18개항을 발표했다.
이날 창립회의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참석했다.
1. 지역균형발전 촉진 및 국토의 허리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아래 사회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 건설
2. 중부권 7개 지역의 상생발전과 공동의 번영 추구를 위한 숙원․핵심사업 등 공동 관심사항 해결에 공동 노력한다.
국회분원 세종시 설치, 중부권 관광벨트 구축,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 신라․중원․백제문화권을 교류키로 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2003년 예비타당성 조사, 2003년과 2006년에 각각 기본설계, 실시설계를 마쳤고, 2007년에는 도로구역변경 고시까지 완료되어 착공을 위한 사전절차를 모두 완료한 상태로, 특히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구간은 주변 산업단지와 물류시설이 집중되어 교통량이 급속도로 증가, 상습 지‧정체로 국가적 손실이 막대함에 따라 조기 확장이 필요한 만큼 중부권이 공동협력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및 동서5축․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이 충북을 비롯한 중부권의 상생발전과 교류협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지사는 “이번 회의는 협의회 규약 결정 및 공동합의문 채택 등 창립회의 자리이지만,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모색, 지역 연계사업 발굴 등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자주 만나야 한다.”며, “한반도의 허리경제권역인 7개 시도간의‘소통’은 국가행정․경제․문화관광의 허브역할뿐만 아니라 중부권 관광 및 문화교류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국토균형발전의 근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