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살레르노시와 자매결연 협정 체결

2016-06-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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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0일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살레르노 광역시와 자매결연협정을 맺었다.

이석우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살레르노 광역시를 방문, 유기농·음식·역사·문화·슬로라이프·청소년 등에 교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정을 맺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남양주시에서 개최된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를 찾은 살레르노 광역시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성사됐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정서의 내용을 성실히 진행할 것이며, 자매결연 체결은 양 도시가 형제 또는 자매가 됐다는 의미와 같다"며 "진정한 우호관계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 내실 있는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통한 협력 기반은 나아가 국가의 외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레르노 광역시는 면적 4954㎢, 인구 120만명의 도시로 식료품산업, 낙농업 등 이탈리아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한 유기농지역이다.

지중해 식단으로도 유명하며, 아말피 해안, 칠렌토 국립공원, 고대 그리스 페스툼 신전, 중세 파둘라 수도원 등 세계자연문화유산과 세계역사문화유산을 비롯해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도시다.

한편 남양주시는 영국 다트포드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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