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양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지난 20일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주 살레르노 광역시와 자매결연협정을 맺었다.
이석우 시장과 이철우 시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살레르노 광역시를 방문, 유기농·음식·역사·문화·슬로라이프·청소년 등에 교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정을 맺었다.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정서의 내용을 성실히 진행할 것이며, 자매결연 체결은 양 도시가 형제 또는 자매가 됐다는 의미와 같다"며 "진정한 우호관계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과 배려 속에 내실 있는 교류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장은 "자매결연을 통한 협력 기반은 나아가 국가의 외교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살레르노 광역시는 면적 4954㎢, 인구 120만명의 도시로 식료품산업, 낙농업 등 이탈리아 유기농협회에서 인증한 유기농지역이다.
지중해 식단으로도 유명하며, 아말피 해안, 칠렌토 국립공원, 고대 그리스 페스툼 신전, 중세 파둘라 수도원 등 세계자연문화유산과 세계역사문화유산을 비롯해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등을 풍부하게 보유한 도시다.
한편 남양주시는 영국 다트포드시, 몽골 울란바타르시, 중국 상주시, 베트남 빈시, 캄보디아 캄퐁참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