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 관광활성화 방안 용역 보고회

2016-06-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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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21일 구청장실에서 '대표 특산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울산발전연구원은 북구의 대표 특산품을 제안하고 상품화와 관광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연구진은 북구의 농수산물 생산량과 판매 현황을 분석해 부추와 강동돌미역, 정자참가자미를 북구 대표 특산품으로 제안했다.

부추는 참여농가가 많고 생산량도 탁월했으며, 강동돌미역 역시 8개 어촌계에서 모두 생산해 생산량이 많은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정자참가자미는 활어 총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특산품으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들 대표 특산품 육성 방안으로 ▲돌미역 산지가공시설 조성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 ▲향토자원 개발을 통한 1·2·3차 산업으로 연계 발전 ▲농어촌 민박 등 관광휴양자원개발을 제시했다.

현재 큰 포장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는 돌미역을 산지가공시설 조성을 통해 소포장으로 바꾸고,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를 조성해 정자참가자미와 강동돌미역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산품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으로는 ▲특산품 판매장 관광자원화(활어직매장 내 카페 신설) ▲가자미 활어직판장 설치(직판장의 볼거리화) ▲지역 대학교 관련 학과와 연계한 농어촌 체험 활성화 ▲특산품을 활용한 광역연계 관광상품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유영준 박사는 "북구는 이렇다 할 특산품이 없는 실정으로 차별화된 특산품의 상품화로 관광활성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강동돌미역이나 참가자미는 관광상품화로도 연계되기 좋은 소재"라고 말했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행정에 접목해 민과 관의 그물망 네트워크를 형성, 북구하면 떠오르는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농가의 소득도 높이고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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