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른 무더위에 여름 상품 판매 '껑충'

2016-06-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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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쿠팡은 21일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지난 한 달간의 여름용 가전제품, 화장품, 비치웨어 등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쿠팡이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조사한 여름 상품 판매 결과에 따르면, 선풍기가 여름용 가전 제품 중 전년 동기 대비 141% 이상 증가하며 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총 선풍기 판매량 중 사무공간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USB·휴대용 선풍기'의 비중이 34%로 일반적인 '스탠드형 선풍기'(38%)와 근소한 차이의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른 더위로 건물의 공용 냉방이 미처 시작되지 못한 결과가 반영된 트렌드라고 쿠팡은 분석했다.

여름용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는 지난해 대비 102% 이상 증가해 화장품 중 가장 많은 판매 증가를 보였다. 또 올해에는 유아용 자외선 차단제도 각광을 받으며 전체 자외선 차단제 중 30%를 차지했다.

이른 더위로 인해 바캉스 용품 역시 예년보다 일찍 판매가 증가했다. 수영복과 비치웨어, 워터슈즈 등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95% 이상 판매량이 상승했다. 특히 수영복 및 비치웨어는 전년 대비 남성용과 여성용이 각각 454%, 414%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홍직 쿠팡 실장은 "지난해 대비 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가전, 화장품, 비치웨어 등 전반적인 여름 상품의 구매 시점도 빨라졌다"며 "쿠팡은 날씨 변화에 따른 소비자 수요를 적극 반영한 기획전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빨라진 더위에 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쿨링 아이템 기획전'을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한다. 여름용 티셔츠, 바지, 언더웨어, 토시, 스카프 등 100여종의 다양한 기능성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코오롱 쿨론티'는 5900원, '탐슨스 냉동고 바지'는 6,800원, '기어엑스 UV차단 냉감 쿨토시'는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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