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크리스피크림도넛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컬래버레이션 점포 2호점'을 개점했다고 21일 밝혔다.
'베이커리 인 브랜치(Bakery In Branch)' 형식인 컬래버레이션 점포 2호점은 도넛 매장과 은행 업무 공간 및 공용 고객 휴식 공간으로 구성됐다. 매장 내 칸막이를 설치해 창구마다 독립적인 공간으로 설치됐으며 중소기업 대출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금융권 최초 컬래버레이션 점포 1호점으로 커피브랜드 폴바셋과 결합한 '카페 인 브랜치(Cafe In Branch)'를 오픈한 바 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컬래버레이션 점포 1호점 개점으로 상호 내점 고객 수가 기존보다 약 10% 증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종업종과의 컬래버레이션 점포는 오프라인 점포의 공간 활용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찾아오는 고객 수를 증가시켜 상호 영업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