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송엄용 경인지방병무청장은 21일 경기도청 소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역명문가 선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와 경인지방병무청을 비롯한 민병숙 도의원, 경기북부병무지청, 인천병무지청 관계자, 병무청 홍보대사인 미스코리아 진 이민지씨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에 대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병역은 국가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이행해야하는 국민의 숭고한 의무”라면서,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더 열심히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발생 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병역명문가’란 3대 이상이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가문을 이르는 말로, 병무청은 병역명문가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 경기도내에는 총 531개 가문 2,523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돼있으며, 이와 관련, 경기도에서는 병역명문가를 대상으로 각종 시설 사용·입장료를 감면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 해 1월 5일 제정해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