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울진군은 보부상의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울진 십이령마을에서 ‘제5회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는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자원 등을 소재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지원 축제 공모 사업에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십이령바지게놀이, 사물놀이, 십이령주모선발대회, 물동이지고달리기, 손수건자연염색, 짚공예, 솟대만들기 등 다양한 관람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축제기간동안 십이령 주막 및 장터 운영으로 풍성한 먹거리와 마을 특산물도 만나볼 수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십이령등금쟁이 축제는 보부상의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한 전국에 유례가 없는 유일한 축제로써, 싱그러운 초록이 가득한 초여름에 온 가족이 함께 금강소나무 숲 품안에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도시민과 지역주민들이 축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당부했다.
한편, 숙박·음식·체험 등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십이령마을 홈페이지(http://www.12goge.co.kr)나 전화(054-781-303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