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은 “’닥터스’의 지홍은 신경외과 전문의다. 슬픔이 있지만 밝고 건강하다. 유혜정(박신혜 분)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혜정의 키다리 아저씨다”라고 자신이 연기하는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그동안 영화에서 무겁고 진중한 역할을 많이 했어요. 드라마 ‘펀치’에서도 그렇고… ‘닥터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밝고 경쾌한 드라마인 데다 새로운 메디컬 드라마여서 신선했습니다. 무척 호감을 느꼈죠. 게다가 밝은 에너지를 가진 후배 박신혜 양과 함께하게 돼 기대도 크고요. 현장은 다들 사랑이 넘쳐요.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저 자신도 이 작품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아요. ”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박신혜와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김래원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