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6번째 타점을 기록한 강정호의 타율은 0.286(119타수 34안타)으로 상승했다.
최근 강정호가 제 몫을 해줌에도 불구하고 피츠버그는 고전하고 있다. 20일 경기에서 5-10으로 패한 피츠버그는 5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로 매우 좋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우완 선발 투수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1-4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0㎞짜리 초구 싱커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완성했다.
이어 강정호는 3-6으로 추격한 7회초 애덤 워런의 2구째 시속 138㎞짜리 체인지업을 받아 쳐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시즌 10번째 멀티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