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6 인베스터스 포럼'을 열고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아틱(ARTIK)'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을 공개했다.
아틱은 프로세서(AP)·메모리·통신·센서 등으로 구성된 초소형 IoT 모듈을 말한다.
소 부사장은 아틱의 장점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와 하드웨어 등 IoT 생태계 전체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소 부사장은 "경쟁사의 IoT 제품은 개발자가 일일이 최적화를 해야 하지만 아틱은 언제 어디서든 최적화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0년까지 반도체 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7%로, 이 가운데 IoT가 25%를 차지할 것"이라며 "같은 시기 IoT 하드웨어 시장의 53%는 스마트홈, 스마트빌딩, 교통, 유통·헬스케어 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와 함께 개방성과 보안성이 아틱의 장점이라며 자체 개발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KNOX)가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IoT 모듈 가격대는 저가 제품은 10달러 이하, 중·고가 제품은 10달러 시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