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고수온기 피해 예방 위해 바지락 수확 6월까지 마쳐야

2016-06-2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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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 양식장 어린 바지락 서식밀도 조절을 위한 조기 채취와 배수관리 철저 당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사무소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 등에 따른 갯벌어장의 바지락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철을 맞아 본격적인 수확에 나선 바지락 채취를 가급적 6월까지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해역에는 모두 32건, 255만㎡ 규모의 바지락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다.

인천 해역의 여름철 바지락 폐사 원인은 대부분 고온·밀식·산란·폭우에 의해서다.

바지락의 산란기는 고수온기인 6~8월로 이때 기온이 30℃일 때 갯벌온도는 37~39℃까지 상승해 산란 후 생리적으로 약해져 폐사가 발생한다.

현장조사(시료채취)[1]


이에 따라 성장 중인 어린 바지락은 서식밀도를 낮추고, 간조 시 갯벌 어장에 해수가 고이지 않도록 물골 정비와 바지락이 충분히 깊게 잠입할 수 있도록 어장을 15~20cm 깊이까지 경운해 저질을 부드럽게 하는 등 적극적인 어장 관리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인천 해역 바지락 양식장에서 고수온에 의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어장 예찰을 실시해 고품질 바지락 양식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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