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72.7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3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내린 달러당 1169.5원에 장을 시작했다.
전일 미국과 일본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새벽 영국 의원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사망설이 알려진 10시45분께 상승하기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1178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사망설이 루머로 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다시 안정세를 찾았다.
이후 1160원대 후반과 117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한편, 다음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를 앞두고 있어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