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1~4월 한국 세수 증가, 신용평가 긍정적"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1∼4월 한국 정부의 세수 증가가 신용평가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밝혔다.

16일 무디스는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올해 4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9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며 "올해 목표 세수의 43%가 이미 걷힌 셈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수 증가는 정부 재정을 지지하는 버팀목이고, 기업의 이윤과 소비 증가를 반영한다"며 "취약한 외부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국내 수요 부양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디스는 한국 경제의 개방성과 중국 의존도를 고려할 때 중요한 사항으로 평가하면서, 한국의 신용등급과 등급전망을 각각 'Aa2'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관련기사

• 브렉시트 우려에 "금값 더 뛴다"
• SK증권, 직장인 위한 'LUNCH 체크카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