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롯데제과가 아프리카 대륙의 동부에 위치한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과자 시장에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케냐 사업소 설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이 지역에 대한 시장조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달 30일 김용수 대표가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직접 케냐를 방문하기도 하는 등 사무소 설립에 적극 나섰다.
롯데제과는 이번 사무소 설립과 함께 9월부터는 빼빼로 수출을 추가하고, 동아프리카 최대 마트인 슈퍼체인 나꾸마트에 이들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수출 품목을 칸쵸, 코알라마치 등 다양하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향후 사무소를 판매 법인으로 전환하고, 에디오피아·탄자니아·르완다 등 주변 국가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