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나로도) 애도(艾島)가 '2016년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
16일 고흥군에 따르면 애도는 행정자치부와 한국관광공사,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선정한 전국 33개 휴가철 가고 싶은 섬으로 뽑혔다.
애도는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 수협 앞에서 배편으로(편도 1500원) 들어갈 수 있으며 총 탐방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특히 힐링과 즐거움이란 비전으로 만들어진 '힐링파크 쑥섬쑥섬'이 조성돼 있다.
'힐링파크 쑥섬쑥섬'에는 울창한 난대림 당숲, 수백 년 묵은 돌담길, 아름다운 꽃들이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잔치를 벌이는 별정원 등을 갖추고 있다.
봄이면 해풍 맞은 매화가 흐드러지게 바다를 수놓는 1000그루의 매실농장, 전망과 분위기가 좋은 갈매기 카페, 차분하고 조용한 휴식을 제공하는 돌게 민박도 있다.
현재는 시범운영단계로 방문 요금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