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38사기동대' 선택한 이유? 아빠가 좋아할 작품 하고 싶었다"

소녀시대 수영[사진=OCN '38사기동대'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수영이 '38사기동대'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수영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38사기동대' 제작 발표회에서 '왜 차기작으로 '38사기동대'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수영은 "2014년도에 '내생애 봄날'이라는 작품을 마치고 1년 정도를 쉬면서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 그러다 '38사기동대' 대본을 받았는데 소재가 무척 매력적이었다. 언젠가 한 번은 이성적이면서 현실적인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 마침 '38사기동대'의 대본을 받게 됐다. 같이 참여하는 배우와 제작진 모두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 아빠가 좋아할 만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아빠가 즐겨보면서 좋아할만한 드라마라는 것은 남자들도 좋아하고 응원해 줄만한 드라마 아닌가 싶다. 그런 작품을 하고 싶었던 게 '38사기동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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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사기동대'는 세금징수 공무원과 사기꾼이 합심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저지르는 악덕 체납자들에게 세금을 징수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1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