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책나라군포가 2016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여, 전 세계에서 행사장을 찾은 독서문화 전문가와 애독가들에게 국내 지자체를 대표해 독서진흥정책 우수 사례를 발표한다.
군포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SIBF 공식 프로그램인 ‘출판콜로키움 국내’에 참여, 17일 오후 진행되는 전문 세미나에서 ‘지방자치단체와 독서동아리’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해 개최된 SIBF에는 총 20개국 346개 출판사와 관련 단체 등이 참가한 바 있는 권위와 규모를 모두 갖춘 행사로, 군포는 올해 도서전에서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서의 위상과 ‘책나라군포’라는 도시 가치를 확실히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서전 기간에 ‘책나라군포’ 홍보 부스도 운영하는데, 생활밀착형 독서환경 구축 현황과 9월 2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2016 군포독서대전’ 등을 소개한다.
또 매듭책갈피와 독서부채를 만들어 보는 독서체험 행사, 책나라군포 포토월 즉석사진과 책읽는당신 캐리커쳐 이벤트도 요일별로 운영, 부스를 찾는 이들에게 ‘책나라군포’ 이미지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도시 전체를 책의 가치로 채우고, 책의 기적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며 시민 행복을 높이는 곳이 군포”라며 “대한민국 책 1번지 군포, 책나라군포가 독서문화운동 확산에 앞장서온 흐름과 현황을 이번 SIBF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2014년 9월 국내 최초로 개최된 전국 규모의 독서문화예술 축제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주관한 바 있으며, 책 읽는 도시를 표방한 자치단체 가운데 정부 지정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최초 선정되는 등 지속해서 독서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