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태양의 후예’가 일본에 이어 대만에서도 방송 날짜를 확정했다.
지난 4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 연출 이응복 백상훈 / 제작 NEW)가 오는 6월 16일 오후 10시부터 대만의 동삼TV(東森戱劇台)에서 첫 방송될 예정인 것. 이로써 6일 홍콩 Viu TV, 21일 일본 CS채널 위성극장을 통한 첫 방송 날짜 확정 이후 세 번째 해외 방송일자가 확정된 것이다.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측 역시 아주경제에 “대만에서 16일 첫 방송 확정이 맞다”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 시켰다.
대만의 첫 방송과 함께 주인공인 배우 송중기가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어, ‘태양의 후예’가 대만까지 휩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한중합작 100% 사전 제작 드라마로, 마지막회가 38.8%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이슈를 낳았으며, 중국을 비롯해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여러 아시아 지역에 판권 판매가 완료되며 주춤했던 한류의 바람을 다시 불러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