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귀농귀촌시책 ‘군’에서 통한다.

2016-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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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전역예정 간부 40명 문경서 귀농귀촌체험교육

장군에서 부사관까지 인생2막 대상지로 문경탐방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문경시가 사회지도층과 신분이 확실한 안정적인 계층을 중점적으로 귀농귀촌시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16일에도 국방전직교육원(원장 신만택, 예비역소장)과 협의해 전역을 1~2년 앞둔 군 간부(가족) 40명을 대상으로 한 초청행사를 가졌다. 귀농귀촌 최적지로서의 문경에 대해 소개하고 특산물인 사과, 오미자 농장과 6차산업 우수농가, 전원마을, 문경새재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시는 이에 앞서 삼성그룹, 한국은행 임원을 초대해 같은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미 문경으로 귀농귀촌한 김종혁 예비역 준장과 문경시귀농귀촌연합회 3대회장을 지낸 김여종 예비역 중령 등이 귀농 결심에서 정착하기까지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솔직하게 전했다.
군 출신들은 신분이 확실하고 연금 등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되는데다 오랜 군생활 동안 단련된 몸과 강인한 정신이 있어 귀농생활에 적응이 빠르고 성공확률도 높다는 게 전반적인 여론이다.

시 관계자는 “인위적인 시책과 일시적인 지원으로 단기간에 귀농귀촌인구를 늘리는데 급급하기보다는 문경의 먼 미래를 생각하는 큰 틀에서 비롯된 정책"이라며 "문경을 귀농귀촌인이 행복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신만택 원장은 “문경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선수단이 참여한 2015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저력 있는 도시”라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행사에 참석한 군 간부들이 전역한 이후 문경으로 귀농귀촌해 인생 2막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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