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경찰, 중국 어선 퇴거작전 재개… 물러날 때까지 작전 지속

2016-06-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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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한강하구 중립수역에 재진입했던 중국 어선들이 우리 군과 해경의 합동 퇴거작전에 다시 물러났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경 합동으로 이뤄진 민정경찰이 한강하구 중립수역에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했고 어선들은 모두 중립수역을 이탈했다.

민정경찰은 10일부터 한강하구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대상으로 퇴거작전을 벌이고 있다. 중국어선들은 13일 모두 중립수역에서 빠져나갔지만 일부 어선이 다시 한강하구 수역에 들어오면서 민정경찰이 작전을 재개했다.

아울러 중국 어선들이 완전히 철수할 때까지 퇴거작전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 중국 어선들은 장기간 바다에 머물며 조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이들을 완전히 몰아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어선들은 서해 NLL 수역에서 2∼3개월씩 머물며 불법조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100t급 어선인 어획물 운반선은 한 척당 어선 20척 안팎을 담당하고 있어 운반선만 20척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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