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 인천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워진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기재부에 따르면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은 GCF 발전을 위한 기재부·인천시·GCF 3자 간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정부 인력을 GCF로 파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재부, 인천시, GCF가 1년에 2번 이상 3자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후관련 행사 공동 개최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인천 시민명예외교관 10명과 GCF 직원가족 간 일대일 결연프로그램을 운영해 GCF 가족들의 송도 정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GCF 사무국이 있는 G-Tower에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핫라인을 개설한다.
인천시는 전통문화체험과 한국어교육을 지원하고 송도 내 식당에 영어 메뉴판도 보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