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SAP와 손잡고 ‘클라우드 ERP 시장’ 공략

2016-06-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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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협업 통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 ERP 구축‧운영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IBM이 ‘클라우드 ERP 서비스 시장’ 공략을 위해 SAP, BNE파트너사와 손을 잡는다.

한국IBM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SAP 프리미엄 ERP 기반의 회계, 공급, 제조 관리 솔루션을 큰 부담 없이 구축, 사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ERP 클라우드 서비스를 SAP, BNE파트너스와 함께 출시하고, 마케팅‧영업도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익스프리즘 온 클라우드(EXprism on Cloud)’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SAP의 인메모리(In Memory) 플랫폼 기반 S/4HANA에 BNE파트너스의 전문성을 더해 개발된 회계, 공급, 제조 관리 솔루션을 세계적으로 검증된 IBM 프라이빗 클라우드 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SAP 파트너 매니지드 클라우드(Partner Managed Cloud) 파트너쉽 하에, 한국IBM과 BNE파트너스는 기업 고객들이 쉽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ERP 구축부터 인프라 장비와 전문 운영 인력을 활용, 적은 월비용으로 운영‧유지‧보수까지 지원하는 표준화된 관리 아웃소싱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IBM과 SAP, BNE파트너스는 IT 전담 인력 또는 재원이 부족한 전통적인 기업의 해외 법인이나 자회사, 신속한 경영체제 구축이 필요한 스타트업, 시스템 노후화나 부재로 IT 관리 체계를 재구축하고자 하는 강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과 영업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데이비드 길버트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러지 서비스 대표는 “이 클라우드 ERP 서비스를 통해 기업 고객들은 신속하고 유연한 IT 자원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화 환경을 단기간에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AP코리아 이광재 전무는 “이 서비스는 강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파트너 매니지드 클라우드 사례”라며 “인-메모리 플랫폼인 HANA에 비즈니스 스위트를 탑재한 최신 ERP 솔루션인 SAP S/4HANA를 통해 강소 중견기업도 적은 투자 비용으로 쉽게 비즈니스에 활용, 높은 ROI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IB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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