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성 대표 '이달의 6차산업인' 선정

2016-06-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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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의 대표 사례로 꼽히는 전북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안대성 전북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대표[사진=농림축산식품부]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안대성(45) 전북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대표가 6월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됐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안 대표는 1500명의 조합원이 재배한 500여개의 농산물을 농민가공센터를 활용해 반찬류, 양념류 등으로 가공해 4개의 직매장을 통해 판매하도록 기반을 구축했다.

안 대표는 "완주군 전체농가의 70%에 이르는 가족 소농·고령농·여성농의 안정적 소득확보를 위해 생산과 소비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로컬푸드형 6차산업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역 농업인이 주체가 돼 가공과 유통, 체험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분야를 연계하고, 산업간 융복합·연계를 통해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농업인과 농촌으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1차 농산물 생산, 2차 가공식품 개발에 이어 3차산업인 직매장 운영, 농가레스토랑, 농촌체험 등 유통, 외식, 관광에 이르는 서비스 산업분야를 농업과 연계해 나가고 있다.

이정삼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완주 로컬푸드 협동조합 사례는 지역 농업인이 협력해 1·2·3차 산업의 가치사슬에 참여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6차산업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개별적으로 6차산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지역단위 6차산업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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