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만의 재활 등판’ 류현진, 싱글A 3이닝 2실점

2016-06-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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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류현진(29·LA 다저스)이 18일 만에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싱글 A 팀인 랜초쿠가몽가 퀘이크스 유니폼을 입고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과 치른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6개(스트라이크 35개).

지난 5월26일 트리플A 경기에 나서 4이닝 55개의 공을 던졌던 류현진은 이후 왼쪽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재활 일정을 늦췄다. 다시 단계적인 재활에 들어간 류현진은 18일 만에 마운드 위에 섰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아낸 류현진은 2회 선두 타자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땅볼을 내주며 1점을 허용했다.

이어 하비에르 게라에게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야수의 실책으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류현진은 펠리페 블랑코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째를 내줬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루이스 우리아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예정된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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