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권 찬스 침묵’ 이대호, 텍사스전 무안타 3삼진

2016-06-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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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삼진 3개를 당한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의 타율이 3할 밑으로 떨어졌다. 득점권 찬스를 두 번이나 날리며, 중심 타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팀은 4-6으로 졌다.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8에서 0.296로 떨어졌다.

이대호는 텍사스의 에이스 콜 해멀스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는 6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컷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4회말 1사 1, 2루 기회에서도 무기력했다. 해멀스는 몸 쪽에 컷 패스트볼을 결정구로 던졌고, 이대호는 또 한 번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6으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구 만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이대호는 8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섰다. 텍사스는 왼손 투수 제이크 디크먼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대호는 디크먼을 상대로 4월 14일 대타 끝내기 홈런을 쳤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진으로 돌아서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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