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우려 지역 LED 등불로 ‘환하게’

2016-06-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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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보안등 교체 사업비’ 7억 원 쾌척 -

▲삼성디스플레이 이경수 사원대표(왼쪽) 7억원 지정 기탁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도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거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산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이날 도청을 방문, 충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최석원)가 추진 중인 ‘취약우범지역 LED 보안등 교체 사업’에 써달라며 7억 원을 지정 기탁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하기 위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이번 후원금을 활용, 오는 12월까지 도내에서 범죄 우려가 높은 2∼3개 마을을 선정해 일반 가로등 1000개를 LED 보안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은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밝고 안전한 행복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이경수 사원대표는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와 임직원들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며, 이번 후원금 기탁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는 복지 시설 기능 보강 사업비 지원, 어려운 이웃 연탄 지원, 합동결혼식 지원 등 사회 공헌 사업을 다방면으로 참여하는 등 그동안 도내 복지 발전에 큰 힘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강남역 살인사건 등 각종 묻지마 범죄 발생으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로등을 밝은 LED 보안등으로 교체할 경우 방범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LED 보안등 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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