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최강의 파이터 김동현이 개그맨의 꿈을 이뤘다.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오던 ‘개콘’의 무대에 오른 것.
UFC 파이터 김동현은 지난 8일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의 녹화 무대에 스페셜 게스트로 합류했다. KBS 관계자는 “리허설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개그에 대한 열의를 불태웠다. 개그맨들을 웃길 정도로 개그에 대한 승부욕을 드러내 기대 이상의 무대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어 “무대 뒤편 개그맨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엄청나게 준비를 하더라. 너무 멋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칭찬하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개콘’ 식구들과 또 한 번 제대로 된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김동현과 함께 ‘옥타곤의 꽃’ 김하나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옥타곤걸다운 아우라와 각선미를 뽐내며 무대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과 김하나 두 명의 스페셜 게스트가 출연하는 ‘개그콘서트’는 오늘(12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