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정찬민 용인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6개 도시 시민 합동궐기대회’에 참석,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을 강하게 성토했다.
6개 도시 주민대책기구가 개최한 이날 대회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이우현·김민기 국회의원, 신현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과 용인시민 세금지키기 운동본부의 김대성 본부장 등 시민들이 동참했다. 특히 시의회 김기준 부의장, 이건영·김대정·박만섭 시의원 등 4명은 삭발식에도 동참해 지방재정 개편을 저지하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행정자치부의 재정개편 추진은 지방정부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이간질하며 서로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을 하는 것”이라며 “이는 지자체간 재정력 격차를 완화한다는 미명 아래 지방정부의 재정을 하향평준화하는 매우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