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 석당미술관(관장 김현호)이 한중 현대예술 작품을 한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2016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을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석당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한중수교 24주년 및 석당미술관과 중국 빅 하우스 현대미술센터(Big house当代艺术中心)와의 MOU 체결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작가 17명, 중국작가 9명 등이 참여해 영상, 설치, 입체, 평면회화 등 다채로운 예술작품 총 40점을 선보인다.
김현호 석당미술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양국의 현대미술을 소개해 한중미술의 공통분모를 찾는 특별한 자리”라며 “석당미술관은 미국 필라델피아 대학, 중국 북경 시대미술관, 일본 다다미술대학 등 국제적인 예술 교류를 확대해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석당미술관은 6월 초 중국 무한의 빅 하우스 현대미술센터와 ‘한중 현대미술 공동연구’, ‘미술관 운영 정보 교환’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1915년 영국 건축가 헤밍&버클리가 디자인한 네오 바로크풍 건물인 빅 하우스 현대미술센터는 석당미술관에 이어 오는 9월 중국에서 ‘2016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을 마련하고 역사적인 공간에서 한중 현대미술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