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이제 ‘열매’로 농가 소득 증대

2016-06-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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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인삼 열매 가공품 생산 박차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학수)는 ‘무농약 인삼 및 부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가공품 생산판매’ 사업에 참여한 효림농산영농조합 및 인삼연구회와 함께 인삼열매를 활용한 가공제품을 개발⁃시판하게 됐다.

4년근에서 채취한 열매는 주로 화장품 원료로 쓰이고 있었는데 2016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통해 사업에 참여한 포천시 군내면 소재 효림농산영농조합과 포천인삼연구회의 협력 연구로 인삼열매 가공품인 ‘베리베리 굿’과 ‘진생베리플러스’ 두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

인삼열매는 ‘진생베리’라고도 부르며, 4년된 인삼에서 채취하는 열매로 1년중 7월 하순 단 10일정도만 채취 할 수 있어 옛날에는 귀족층에서만 먹을 수 있던 귀한 열매다.

인삼열매는 인삼의 효능 성분인 사포닌 12종 중 항당뇨, 간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 Re』 성분이 인삼뿌리에 비해 2~6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가 있다

현재 국내 인삼산업은 시중의 다양한 건강보조식품들로 인해 소비가 위축돼 인삼공사와 인삼조합에서도 신규 인삼생산계약포장을 대폭 축소해 인삼농가 및 인삼가공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관계자는 인삼 부산물 활용 고부가가치 가공품 생산을 통해 인삼제품 매출부진의 돌파구를 찾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공략에도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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