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복도로 만디버스 7월부터 민간사업자로 운행

2016-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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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오는 7월부터 바다경관과 산복도로 도시경관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만디버스가 영도와 송도, 산복도로를 연계해 순환형으로 운행된다.

부산시는 13일 오후 4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만디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사업자인 (주)태영버스와‘만디버스 민간사업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만디버스는 부산시가 시범 운영했던 산복도로 투어코스에 영도대교, 흰여울 문화마을, 송도해수욕장, 송도 구름산책로를 운행 코스로 추가해 산복도로의 역사와 이야기를 보고 듣고 부산특유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같이 감상할 수 있다.

만디버스 코스는 부산시티투어와 연계도 가능하다. 이 코스는 산복도로에서 바닷가 경관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도록 뷰 포인트가 우수한 영도방향으로 출발한다.

버스운행은 30분 간격으로 1일 19회 운영하는 순환형 코스이다. 시범운행 1일 8회 대비 2배 이상으로 운행 횟수가 증가되어, 방문객의 편의도 도모하게 된다.

그동안 시범 운영시 마을해설사가 동승하는 테마형 버스는 체험으로 인한 대기시간 중에 산복도로 불법정차로 인한 민원과 수익창출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마디버스는 그러한 약점을 보완해 스마트 앱 구축과 지역민의 연계 해설로 대체하고, 자치구별로 해설사가 동승하여 산복도로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현재 테마형 투어버스가 운행 중에 있다.

버스 운행대수는 4대로, 1년 운행 후 연간 수익발생 여부에 따라 단계적으로 증차할 예정이다.

요금은 성인 기준 10,000원이며, 청소년, 단체 탑승 등 다양한 할인 요금 등이 적용되며, 특히 지역민 탑승시 50%의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도시재생 거점시설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력도모 차원에서 수익금의 10%를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주)태영버스의 만디버스 운행은 7월 6일부터 7월 12일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7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만디버스가 본격적으로 민간차원에서 운영됨에 따라 국내외의 많은 방문객이 부산을 찾는 계기가 마련되어 도시재생 모델도시로서의 부산의 입지가 더욱 확고히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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