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임명된 이 실장이 국회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실장은 먼저 이날 오전 정 의장을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난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실장은 13일로 예상되는 박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 문제를 협의하고,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또 이날 오후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각각 만난다.
이번 국회 방문에는 김재원 신임 정무수석이 수행할 예정이다.
이 실장은 심재철·박주선 국회부의장, 국민의당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여야 원내대표 등도 이번 기회에 같이 예방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맞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나머지 분들은 지방 및 개인일정이 있다고 들었다"면서 "다음 주 이후에라도 시간이 맞으면 찾아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재철 박주선 국회 부의장에 대한 박 대통령의 축하 난은 김재원 수석이 이날 국회 방문 계기에 부의장실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