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주식스왑으로 제이브이엠과 M&A 체결

2016-06-09 16:37
  • 글자크기 설정

[한미약품]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글로벌 기업인 제이브이엠을 주식스와프 방식으로 인수·합병(M&A)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총 1290억원가량(현금 20%, 자기주식 80%)을 투자해 제이브이엠 지분 30%(189만9272주)를 확보했다.
제약업계에서 주식스와프 방식을 통한 투자로 M&A를 성사시킨 것은 이번이 최초다. 주식스와프란 거래기간이나 교환대상주식, 금리 등을 상대방과 협의해 자유롭게 설정하는 금융 거래다.

양사는 향후 공동 경영을 통해 사업 모델을 구출할 예정이며,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임직원들의 고용승계도 보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식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의 글로벌 역량과 특화된 영업력, 제이브이엠의 기술력 결합으로 괄목할만한 외형 성장과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분야 세계 4대 주요 그룹 중 하나인 국내업체다.

연결기준으로 작년 매출액은 885억원이며, 이중 수출 비중이 약 40%다.

제이브이엠 이용희 대표는 "한국 제약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킨 한미약품 그룹과의 결합을 통해 제이브이엠을 약국 및 병의원 의약품 관리 자동화시스템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