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또 오해영' 에릭이 수트빨을 자랑했다.
9일 tvN '또 오해영' 홈페이지에는 '예 이것은 수트 화보집인가 봅니다'라는 제목으로 스틸컷이 올라왔다.
해당 장면은 박도경(에릭)이 장회장(강남길)의 칠순파티에 갔다가 자신의 어머니 허지야(남기애)에게 막말을 하는 장회장 딸과 다툼을 벌이고 쫓겨난 모습이다.
이후 박도경은 허지야에게 "'돈돈' 하는 엄마가 싫었던 거지, 돈 없던 엄마가 싫었던 게 아니라고…"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현재 박도경은 자신의 잘못 때문에 오해영(서현진)이 불행해졌다는 미안함과 자신이 사고로 죽는 모습을 봤던터라 또다시 이별을 택했다.
하지만 12회에서 장회장을 통해 한태진(이재윤)의 사업이 망한 진짜 이유가 드러났다. 한태진 친구인 동업자가 돈장난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회장이 이미 돈을 회수한 상태였고, 때마침 복수심에 불타 '투자에 신중하라'는 박도경의 부탁을 들어준 것처럼 행동했던 것.
그 사실을 모르는 한태진은 자신의 삶을 망친 것이 박도경 때문이라고 생각해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오해영'이라는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그들 사이에서 미래를 보기 시작한 남자 '박도경'이 미필적고의로 서로의 인생에 얽혀가는 동명 오해 로맨스 드라마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