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탈북 여종업원 3명 신상 공개…또 계획납치 운운

2016-06-0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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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7일 입국한 탈북 여성 종업원들. 사진= 통일부 제공]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북한은 최근 탈북한 3명의 북한식당 여종업원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또다시 계획적 납치를 들먹였다.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북한식당에서 탈북한 여종업원 3명의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며 "계획적인 납치 행위"라는 억지 주장을 거듭 펼쳤다.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홈페이지에 게재한 '천벌을 면치 못한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괴뢰국정원깡패들에 의해 강제납치된 000'라는 설명 문구와 함께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북한식당에서 탈북한 여종업원 3명의 사진과 이름, 여권번호 등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매체는 그러면서 "남조선 괴뢰당국이 얼마전 중국 위남시 평양선봉관에서 근무하는 우리 종업원 2명을 포함한 3명의 여성들을 유인납치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 "괴뢰패당은 우리 주민들을 남조선으로 유인납치해가는 비열한 모든 책동을 즉각 중단하고 끌어간 우리 인원 모두를 지체없이 돌려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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