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IT기업 제품 싱가포르 박람회서 수출 청신호

2016-06-0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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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 대구 IT 기업들이 싱가포르 정보통신박람회에서 15만달러 수출계약과 4600만달러 상담 성과를 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에 따르면 6개 기업이 스마트존을 구성해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박람회에 공동으로 참가했다.

50여개국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분야가 관심을 끈 박람회에서 대구 기업들은 바이어와 277건(4685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했다.

무선영상전송장치를 선보인 ㈜알엔웨어는 싱가포르 총판계약과 함께 2개월 내 15만달러어치 수출계약을 했다.
이 제품은 별도 소프트웨어나 서버 프로그램 설치·설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현장계약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스마트 유리창 청소로봇(㈜알에프), IoT기반 스마트 콘센트(㈜네트워크 코리아), IoT 미들웨어·게이트웨이(㈜뉴론웍스), 원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라파엘씨아이㈜), 스마트 수면안대(㈜트리비스)도 호응을 얻었다고 DIP는 전했다.
양유길 DIP 원장은 "싱가포르는 주변 동남아 국가 진출에 용이한 곳이어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할 수 있었다"며 "대구 IT 기업이 아세안 시장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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