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강두 "더 자두 콘셉트 싫어 잠수타고 방송 펑크"

2016-06-0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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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더 자두 콘셉트가 나와 잘 안 맞아 방송하기 싫었죠. 잠수도 많이 타고 펑크도 많이 냈어요. 연예인 중에서 1등일 걸요"

혼성 듀오 더 자두로 활동했던 강두가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이하 '슈가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자두는 오랜만에 강두와 더 자두 시절의 히트곡을 열창한 후 "어색하지가 않다. 마치 오랫동안 같이 한 사람 같다"고 했지만 강두는 "난 되게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강두의 솔직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강두는 "비빔밥집의 확장을 위해 '슈가맨'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또 과거를 회상하며 "더 자두 콘셉트가 나와 잘 안 맞아 방송하기 싫었다. 방송을 해야 하는데 잠수를 많이 타 펑크를 많이 냈다. 연예인 중에서 1등일 거다"라고 고백했다. 자두는 "덕분에 그 시간에 신앙이 생겨 남편을 만난 거 같다. 그 당시 매니저랑 같이 강두에 빌러 다녔다"고 폭로했다.

강두는 "당시에는 하나도 안 미안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하다"면서도 "자두 결혼 소식을 기사로 봤다. 결혼식에 안 부른 건 조금 속상했다"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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