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에릭이 마침내 애써 외면하던 자신의 진심과 마주했다.
7일 밤 11시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12화에서는 박도경(에릭)의 외면에 다시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오해영(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해영은 결국 박도경을 찾아가 "화가 나서 잠이 안 오다가 보고 싶어서 잠이 안 와"라고 고백했다.
죽음을 앞둔 박도경은 냉정하기만 했다. "이제 내 욕하면서 살아. 사람들이랑 같이 내 욕해." 오해영의 애원에도 박도경은 굳건했다.
박도경은 또다시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해 피투성이가 된 장면을 떠올렸다. 그는 죽음의 문턱 앞에서 오해영을 떠올리다가 "사랑해"라고 말을 꺼냈다. 자신의 진심을 깨달은 박도경은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죽어도 상관없어. 그런데 절대 후회하며 죽지는 않을 거야. 절대로 후회하며 죽지는 않을 거야. 내 마음 끝까지 가 볼 거야"라며 마음을 고쳐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