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과 공동운항 첫 탑승 개시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 앞에서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들이 오사카 노선 탑승고객들에게 공동운항 개시 축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이스타항공은 7일 티웨이항공과 진행하는 공동운항(코드쉐어)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하는 티웨이항공 TW281·282·283·284편, 이스타항공 ZE611·612·613·614편의 공동운항 탑승이 시작됐다.

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이를 기념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이스타항공 탑승카운터 앞에서 최수영 티웨이항공 영업담당이사, 최종태 이스타항공 영업서비스본부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의 공동운항 첫 탑승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 양사는 공동운항을 기념해 객실 승무원들이 탑승객 전원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울러 오는 12일까지 각사의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동운항 노선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과 모형항공기 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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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지난 4월 21일 양사간 공동운항 진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인천~오사카 노선을 공동으로 판매해 왔다.

이를 통해 각 항공사간 일 2왕복으로 운항하던 인천~오사카 노선 스케줄을 일 4왕복의 스케줄로 확대 제공해 탑승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를 폭넓게 선택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지난 2013년 국내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김포~타이베이(송산) 노선의 공동운항을 시작한바 있으며, 이번 인천~오카사 공동운항 개시를 시작으로 7월 중순부터 인천~오키나와 노선으로도 확대 시행 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는 “앞으로 공동운항 판매를 통한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함께 공동마케팅 활동에 따른 다양한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국내 대표 LCC로서 고객의 니즈 충족과 수익성 확대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