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크루즈선, 올 여름 중국 칭다오로 온다

2016-06-0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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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크루즈선 모항의 모습. [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세계 유명 럭셔리 크루즈선이 올 여름 앞다투어 중국 칭다오를 찾는다.

내달 5일 로얄 캐리비언의 '레전드호'를 시작으로 다수의 세계적인 크루즈선이 올 여름 중국 칭다오를 모항으로 선택했다고 칭다오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오는 8월 6일에는 MSC 크루즈의 리리카호가 처음으로 칭다오에서 출발한다. 9월에는 코스타 크루즈의 빅토리아호가 칭다오에서 럭셔리한 여정을 시작한다.

칭다오항 관계자에 따르면 칭다오 크루즈선 전용 모항은 정식 운영에 돌입한지 1년여 동안 급성장세를 보였다. 1년여간 총 56편의 크루즈선이 칭다오를 선택했고 관련 관광객 수만 연인원 5만명에 육박했다.

칭다오 크루즈 모항은 부두 길이가 1200m, 깊이는 13~14m에 육박해 세계 최대규모 크루즈선(22.5만t급)의 정박이 가능한 대형 항구다.

관광객과 화물관련 부대시설을 갖춘 여객센터 건축면적도 5만9000㎡에 달하며 시간당 약 3000~4000명의 세관 수속이 가능한 설비과 공간을 갖추고 있다. 칭다오 크루즈항의 글로벌 수준의 인프라와 서비스가 세계 각국의 크루즈선과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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